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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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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성인 9명 중 1명 의료서비스 사각지대" 연구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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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9명 중 1명은 미충족 의료를 경험하며 저소득·고령·여성일수록 경험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충족 의료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하나 다양한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 척추관절연구소의 윤영석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수집한 한국의료패널의 2016년 연간 통합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8세 이상 성인 중 미충족 의료에 응답한 1만137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1.6%가 '지난 1년간, 병의원 진료 또는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었으나 받지 못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미충족 의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앤더슨 사회형태학적 모형을 사용했다.
 
이 모형에서는 ▲소인성 요인(성별·나이·교육 수준·배우자 여부) ▲가능성 요인(경제활동 유무·총 가구소득·의료보장 형태·민간보험 여부·외래 비급여 진료비 유무) ▲요구성 요인(만성질환 여부·장애 유무·정기적 운동 여부·통증·주관적 건강상태·우울 정도) 등 3가지로 요인을 분석해 미충족 의료의 요인을 도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이 미충족 의료 경험이 많았다. 미충족 의료를 경험한 1320명 가운데 여성이 833명으로 63.1%를 차지했다.
 
월 소득도 영향을 미쳤다. 미충족 의료 경험군의 28.8%가 '경제적 이유'를 들었다.
 
월 소득을 5분위로 나눠 봤을 때도 경제적 이유가 미충족 의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1분위(하위 20%)가 차지하는 비율은 47.6%인 반면 5분위(상위 20%)는 10.3%에 불과했다.
 
연령별로는 나이가 들수록 미충족 의료를 경험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20대는 3.9%에 그쳤지만 60대 20.3%, 70대 34.2%로 늘었다.
 
연구팀은 또 비급여 여부가 미충족 의료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한방 경험군의 미충족 의료 경험은 양방 경험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한방치료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연구팀은 건강보험 적용 범위 확대로 비급여 진료를 줄인다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감소돼 미충족 의료율을 낮출 수 있다고 봤다.

윤영석 한의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11.6%는 진료가 필요한 데도 충분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고 취약계층일수록 미충족 의료를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들을 위한 국가 차원의 보장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 7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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