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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람한방병원, 고압산소 챔버 도입

사무국 2022-07-01

  메디람한방병원(병원장 김지호)이 고압산소 챔버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아이벡스 사의 고압산소치료기는 6인용 고성능 챔버로 최대 2.4기압까지 가압이 가능하며 내부 설치된 산소마스크를 통해 100% 산소 공급이 가능한 기계이다.

김지호 병원장은 “고압산소 챔버는 당뇨발, 잠수병, 화상, 수술 후 회복 등에 쓰이는 기기이지만, 최근 해외에서 보다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에 산소가 갖는 건강상의 이익에 2년 전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다가 이번에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압산소치료기는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운영 기관이 수 천 곳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돼 있으나, 국내에는 이제 막 도입이 시작되고 있다. 2021년 조사 결과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가 배치된 의료기관 수는 30곳으로 알려졌으며 주로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호 병원장은 “고압산소요법은 공기 중의 압력보다 높은 압력으로 가압해 혈액에 녹는 용해형 산소(Dissolved Oxygen)를 높이는데 주 목적이 있다”면서 “아직 법과 제도가 미비한 점이 많아 다양한 환자군에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해외의 연구사례를 토대로 국내에도 점차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