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이정한)이 4월1일 한국한의약진흥원 주관 ‘2024 한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의 의료기관 진출 및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전문·특화된 기관을 선정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달랏 메디컬센터 신규 센터 개소 준비를 비롯하여 달랏시에서 공인하는 운영허가서 발급, 베트남 환자 진료, 병원 운영 매뉴얼 개발 등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사업 진출에 앞서 이정한 원장은 9일 베트남 달랏시의 초청으로 달랏시를 방문,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트란 티 뷰 론 (Trần Thị Vũ Loan), 보건국장, 의료센터원장 등과 함께 베트남 달랏시 메디컬센터 한의진료센터 운영 전반을 논의했으며 양측의 우호 협력을 다졌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지난 2018~2019년, 2023년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위탁을 받아 베트남 달랏시에 원광-달랏 한의진료센터를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중단된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재개하고 달랏시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왔다.
이정한 병원장은 “현지 당국이 우리 병원의 탁월한 한의 진료를 경험하고 꾸준히 한의진료센터 확장과 함께 운영을 요청해 왔다”며, “이번 방문으로 직접 현지 조사와 확장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한의약 사업 활성화를 이끌고, 나아가 한의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