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서정철교수 고려인삼 새 감별법 개발
대한한방협회
2005-02-22
대구한의대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는 국내 생산의 고려인삼과 중국산 인삼을 단시간내에 분석할 수 있는 감별법을 개발했다.
'파이로씨퀀씽(Pyrosequencing)'을 이용한 유전자 감별법과 실험장비인 '키트(Kit)'를 개발하여 기존 인삼종 간의 유전자 감별법보다 정확도와 감별시간을 크게 줄인 것이다.
고려인삼(Panax ginseng)과 중국인삼(서양삼:Panax quinquefolia)이 대표종인 인삼은 이번에 개발된 감별법과 키트로 인삼분말에서 DNA를 분리, 중합과정을 거친 후 분석하면 분석시간은 5∼6시간에서 1시간, 정확도는 80∼90%에서 95%이상 높아진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대구한의대구미한방병원 서정철교수는 "고려인삼은 서양삼에 비해 고가에 거래되 중국산이 국산으로 유통되는 일이 잦고 가루형태로 가공될 경우 감별이 더욱 어렵다"면서 "새로 개발된 분석법이 인삼의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