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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대전한방병원 조종관 교수팀, 홍삼 진세노사이드 Rg3 암 전이 재발 억제 효과

사무국 2022-08-23

  대전대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팀이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g3가 암 전이 재발 억제에 효과가 있다는 주제로 국제논문을 발표했다.


연구결과는 올해 8월 국제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6.208)에 게재됐다.


암의 전이는 암세포가 정상 세포와 다른 가장 대표적 특징으로, 암환자 죽음의 약 70% 정도는 암의 전이와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전이 위험을 줄이는 것은 암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다.


하지만 암 치료 기술의 많은 발전에도 불구하고 암 전이를 예방하거나 확률을 줄이는 치료 약물의 성공은 없는 실정이다.


암의 전이를 결정짓는 인자들은 암세포 자체의 돌연변이 축적에 의한 전이성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인체의 면역력과 함께 암미세환경 인자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천연물을 활용한 항-전이 효능의 소재 개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데,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조종관 교수팀은 2021년도 부터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Rg3를 강화한 약물을 개발해 암환자들에게 처방하고 있다.


Rg3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항암 작용이 가장 뛰어난 물질로, 인삼을 쪄서 만든 홍삼에서 Rg3 함량이 현저히 증가하게 된다.

그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서 Rg3의 암성장 억제, 면역증강·항암치료 부작용 감소 등의 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또한 부분적으로 암의 전이와 관련된 연구가 있었는데, 이번에 대전대학교 동서암센터의 조종관 교수팀이 전 세계의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진세노사이드 Rg3가 암의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약물로 개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주 저자인 동서암센터 전공의 3년 차인 오현묵 씨의 연구를 지도한 조종관 교수는 “본 연구는 진세노사이드 Rg3가 암의 전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 향후 진세노사이드 Rg3의 임상적 적용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전이억제 항암제 개발에 단서를 제공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