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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우황청심원 뇌졸중 예방효과 동물실험서 확인

사무국 2022-08-29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소장 하인혁) 홍진영 선임연구원 연구팀은 한의학 전통 약물인 우황청심원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항산화제'(Antioxidants) 최신호에 발표됐다.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은 우황, 사향, 인삼 등을 비롯한 총 21종의 한약재로 구성된 처방이다. 긴장, 두통, 현기증, 뇌졸중, 경련 등 뇌혈관 질환에 주로 이용된다. 한의학계의 정식 명칭은 우황청심원이며, 중국의 우황청심환(牛黃淸心丸)과는 처방 구성과 악효가 달라 구분된다.


연구팀은 우황청심원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험 쥐의 신경세포에 우황청심원을 3가지 농도(2, 10, 50㎍/mL)로 주입하고,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 상태를 유도했다.


이 결과 우황청심원의 농도가 높을수록 뇌졸중 상태에서 신경세포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우황청심원이 신경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억제하고, 다양한 신경재생인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효과도 별도의 세포실험에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홍진영 선임연구원은 "전통 한의학 처방으로 활용돼 온 우황청심원의 우수한 뇌졸중 예방 효과가 객관적으로 증명된 실험연구"라며 "뇌졸중뿐만 아니라 여러 뇌·심혈관계질환 치료에도 우황청심원을 응용하는 치료법을 추가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