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6일 한국 리듬체조의 유망주 신수지 선수와 공식 후원 및 주치의 계약을 체결하고 신수지 선수만을 위한 전담 주치의 프로그램인 ‘2012닥터 드림팀’을 출범시켰다. 신수지 선수는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에서 16년 만에 본선 진출권을 획득해 예선 종합 12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 유일한 동양인이자 최연소로 출전한 신수지 선수는 백일루션(한다리를 축으로 하고 다른 한 다리를 크게 원을 그리는 기술)의 고난이도 연기를 선보이며 단박에 한국 리듬 체조계의 희망으로 떠오른 주인공이다. 자생한방병원은 신수지 선수가 세계 무대에 당당히 자리매김 하도록 앞으로 4년간 후원과 격려를 아낌없이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신수지 선수만을 위한 의료전담팀인 ‘2012 닥터 드림팀’을 통해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리듬체조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김지희 코치를 필두로 구성된 ‘2012 닥터드림팀’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목표로 신수지 선수에게 꼭 필요한 척추, 관절을 포함하여 재활, 운동치료, 한방물리치료, 내과, 다이어트 등 7개 분야에 담당 주치의를 두고 신수지 선수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게 되고 리듬체조 종목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인 체형관리 프로그램까지 준비한 상태이다. 후원 계약식과 함께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KBS, SBS 등 2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하여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했으며 닥터드림팀의 팀장을 맡은 척추디스크센터 조종진 원장이 현재 신수지 선수의 건강상태에 대해 간단히 브리핑하고 체조국가대표팀 김지희 코치가 신수지 선수의 훈련방향과 대회 참가 일정 등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신수지 선수는 고난도의 기술과 장점인 표현력을 바탕으로 3월 대표 선발전과 4월 포르티마오(포르투갈)에서 있을 FIG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할 계획이다. 리듬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공식 스폰서를 갖게 된 신수지 선수는 올해 세계 선수권에서 10위 안에 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