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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요통과 골밀도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논문 발표

대한한방협회 2010-10-20
자생한방병원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공동연구팀이 내원 여성환자를 대상으로 한 ‘폐경 여성의 요통과 골밀도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논문을 지난 9월, SCI급 국제학술지인 ‘유로피언 스파인 저널(European Spine Journal, Impact Factor 2.396) 에 게재했다. 공동연구팀은 2007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요통으로 내원해 10일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폐경 여성 환자 중 골밀도 검사를 받은 환자 78명의 의료기록을 조사했다. 이들 환자들을 정상 그룹과 저 골밀도 그룹으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두 그룹 모두 추나요법과 추나약물치료, 봉침치료 등 자생의 비수술 디스크 치료 후 통증이 경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통증 감소 폭은 저 골밀도 그룹보다 정상 그룹이 더 커, 골밀도가 줄어들수록 허리 통증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T-수치(젊은 성인의 골밀도 평균치에 대한 표준편차 수치)를 측정(참가자들의 평균 T-수치는 -0.85±1.42)한 결과, 정상 그룹의 평균 T-수치는 0.34±1.10, 저 골밀도 그룹은 -1.89±0.61였다. 또한, 요통의 통증지수를 측정하였을 때, 입원 시 평균 통증지수는 정상 그룹이 평균 7.3, 저 골밀도 그룹이 7.4로 별 차이 없었으나, 입원 후 20일이 경과하여 측정하니 정상 그룹은 평균 3.8, 저 골밀도 그룹은 평균 4.1까지 낮아졌다.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은 “폐경 후에는 골감소가 필연적일 수 밖에 없고 폐경 시기가 오래될수록 디스크 등 요통발병 시 호전이 더디므로 몸에 이상 징후가 보일 때 주저하지 말고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받는다면 충분히 추나, 한약 등 한방치료만으로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년 이후 폐경기가 아니더라도 골밀도가 낮거나 만성 허리통증이 있는 여성이라면 가벼운 요통도 주의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논문이 게재된 유러피언 스파인 저널(European Spine Journal)은 척추분야의 학술 및 임상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정보를 공유하는 유럽척추학회의공식 의학저널이며, 조사 대상의 평균 연령은 63.9세로 1주일에 2번, 20분간 추나치료를 받고 추나약물치료, 침치료, 봉약침치료를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