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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한방병원, 코로나19 감염 후 브레인포그 증상 '미엘로필'의 치료효과 확인

사무국 2024-07-11

  대전대한방병원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앓은 후 겪는 브레인포그 현상에 대한 치료물질 효과를 확인했다.

대전대한방병원은 만성피로증후군 연구센터의 손창규(사진)·이진석 교수와 정진용 박사 연구팀은 2가지 한약물로 구성된 ‘미엘로필’의 치료효과 임상관찰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완치 후에 1개월 이상이 지났음에도 심한 피로감과 브레인포그 증상을 호소하는 50명의 롱코비드 환자들에게 황기와 단삼 추출물로 구성된 미엘로필을 4주간 복용토록 한 후 효과를 평가했다.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최악의 피로도가 100이라고 할 때 환자들의 평균 피로도는 67이었고, 미엘로필 4주 복용 후 35로 개선됐다. 또 머리에 안개낀 것 같은 몽롱함도 63에서 30으로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처럼 피로도가 심한 환자일수록 스트레스 상황에 대응하는 호르몬인 코티졸의 혈중 농도가 낮아짐도 관찰했는데 미엘로필의 복용 후 평균 농도가 139ng/mL에서 177 ng/mL로 증가했다.

손창규 교수는 “롱코비드는 향후에도 예상되는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의 후유증과 관련된 대표적인 의학적 이슈인데, 한의약을 이용한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Frontiers in Pharmac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