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쌍용C&E가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해시 삼화동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봉사 활동을 가졌다.
동해시 삼화동 쌍용C&E 동해공장 종합기술훈련원에서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의료진과 쌍용C&E 임직원 등 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한 이날 의료봉사활동은 직접 이동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한 차량운행을 통해 주민들의 원활한 진료를 도왔다.
특히,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김동일 원장 등 별도의 의료진들은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왕진 의료서비스를 펼쳐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기도 했다.
김동일 병원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추가적인 병을 발견하거나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면서 “점점 고령화되는 지역의 현실에서 대부분 혈압 등의 지병을 가지고 있어 치료를 권고하고 잠시나마 손을 잡고 대화를 나누며 병마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갖는 것에도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문진표 작성에 이어 건강상태에 대한 의료진 상담, 혈압‧혈당 검사, 침‧물리 치료, 약 처방 등을 받았으며 지역주민들이 작성한 문진표와 검사 결과는 향후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쌍용C&E 관계자는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한방의료봉사활동을 벌여온 지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